246 장 미란다의 공포

미란다의 고개가 책상에서 벌떡 들렸다.

심장이 움찔했다.

그녀는 눈을 깜빡이며 정신을 차리고 화면 구석의 시간을 확인했다.

새벽 4시.

잠시 가만히 앉아 가슴에 손을 얹었다.

심장 박동이 이상했다. 빠르지만 공허했다. 마치 무언가 건너뛰고 빈틈을 남긴 것 같았다. 이름 붙일 수 없는 이상하고 근원 없는 공포.

어딘가 멀리 손 닿지 않는 곳에서 중요한 무언가가 자신에게서 빠져나가고 있는 것 같았다.

고개를 저으며 그 감정을 억눌렀다. 손이 다시 마우스로 갔다.

화면이 지친 얼굴을 비췄다. 거기에는 밤새 작성한 두 개의 목록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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